▲ 중랑구청사 전경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중랑구는 중랑구민의 자전거 안전사고를 대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보험 기간은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로, 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이면 누구나 보험료 납부 부담 없이 자전거 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거나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등 사고 발생 지역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3000만 원까지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 내용은 총 7가지다. △6일 이상 입원 시 20만원 △4주 이상 치료 진단 시 30~70만원 △사망 시 최대 1000만원(만15세 미만 제외) △후유장해 최대 1000만 원 △벌금 최대 2000만원(만14세 미만자 제외) △변호사 선임비 200만원 한도(만14세 미만 제외)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원(만14세 미만 제외) 등이다.
피해를 입은 구민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빙 서류를 갖춰 DB손해보험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3월 보험 최초 가입 이후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99명이 1억여만원의 보험금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자전거 보험가입으로 구민 모두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관련 사업을 발굴해 건전하고 안전한 자전거 문화·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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