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CCTV 관제요원, 방화 용의자 현장 검거에 '결정적 역할'

서울 / 김인호 기자 / 2023-04-11 08:10:16
실시간 CCTV 모니터링으로 방화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
▲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 내부 모습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금천구는 U통합운영센터 관제요원이 신속한 CCTV 모니터링으로 주택가 방화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3월 16일 새벽 2시 50분경 10대 남성 1명이 시흥동 주택가 골목에 놓인 손수레 위 종이박스 더미에 불을 붙이고 도주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방화 현장을 포착한 관제요원들은 즉시 112에 신고했고, 방화 용의자를 추적해 주거지를 파악한 후 신속히 순찰차에 전달, 출동 경찰관이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근무자의 신속한 대처와 소방서,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금천경찰서는 신속한 모니터링으로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관제요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는 지난 2월에도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하고, 음주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차량 운전을 신고해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는 학교 주변, 공원, 우범지역 등 783곳에 방범 등 다목적용 CCTV 2,653대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범죄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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