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프랑스, 영국 등 해외에서의 빈대 출현에 이어 최근 국내에서도 기숙사, 고시원, 사우나 등 일부 공동·숙박시설에서 빈대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 방해와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이에 강릉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 보호를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독려하고, 빈대 발견 시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한 '빈대 예방·대응 정보집'을 배포했다.
'빈대 예방·대응 정보집'은 빈대의 생태적 특성 및 발견 방법, 빈대 발견 시 방제 방법, 관련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빈대는 질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빈대를 발견했을 경우 신속하게 방역전문업체와 상의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빈대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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