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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 홍보 포스터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산시는 전 세계 도핑방지 정책을 논의하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시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총회는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되며,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총회에는 전 세계 191개국 도핑방지 관계자 약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국내외 스포츠계의 관심이 부산으로 집중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위톨드 반카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 ▲다수의 종목별 국제연맹 대표 등 국제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도핑 없는 공정한 스포츠의 미래를 함께 논의한다.
특히, 코번트리 위원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총회를 만들기 위해 사전 홍보영상 송출과 12월 2일 개회식 당일 현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전 홍보영상] 오늘(11월 3일)부터 양 기관의 공식 캐릭터 ‘부기’와 ‘톤톤’이 함께한 유튜브 홍보영상을 각 기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벡스코, 사직야구장, 부산시체육회 월계관 등 주요 스포츠 현장을 배경으로 총회와 도핑방지의 중요성을 유쾌하게 전달한다.
[현장 프로그램] 개회식인 12월 2일에는 올림픽ㆍ패럴림픽 메달리스트인 세계도핑방지기구 선수위원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선수위원들이 부산 소재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한다.
도핑방지교육, 멘토링 그리고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며, 이 자리에는 최근 은퇴 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신인 감독으로 활동 중인 김연경 선수위원과 김나라(체조), 홍석만(휠체어 육상) 위원도 참여해 공정한 스포츠의 의미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총회는 12월 2일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해 12월 5일까지 본회의와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2027 도핑방지규약 및 국제표준 개정 ▲세계도핑방지프로그램의 비전과 성과 ▲선수인권과 도핑방지제도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특히, 도핑방지 교육 대상을 선수뿐 아니라 선수지원요원, 도핑방지 관련자 전반으로 확대해 도핑방지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다. 마지막 날에는 ‘부산선언’을 통해 공정한 스포츠에 대한 전 세계의 공동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일환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를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시가 함께 총회를 긴밀히 준비해왔다”라며, “이번 회의는 앞으로 모든 스포츠에 적용될 도핑방지 규약과 국제표준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인만큼 끝까지 세계도핑방지기구, 부산시와 함께 협력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총회가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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