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이달 12~13일 ‘웰컴 투 메리놀! 희망을 처방합니다’ 공연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5-12-08 08:10:04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작
▲ ‘웰컴 투 메리놀! 희망을 처방합니다’ 공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 증평군이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증평문화회관에서 연극 ‘웰컴투 메리놀: 희망을 처방합니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예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7천만 원을 확보해 제작된 작품이다.

군은 ‘극단 배꼽’과 협력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극은 증평군 최초 등록문화재인 ‘메리놀 시약소’를 모티브로 6.25 전쟁 직후 증평 주민들의 삶을 담아냈다.

무대 위에서는 메리놀 병원 수녀들과 증평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생명의 희망, 공동체의 연대, 그리고 사람 간의 온기가 웃음과 감동을 오가며 펼쳐진다.

가난하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그 시절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깊은 공감을, 젊은 세대에게는 공동체 의식과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작품은 전국 공모를 통해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공연으로 증평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증평 주민들의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재탄생시킨 특별한 무대”라며 “많은 군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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