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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청사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자치구 여권 발급량 1위 송파구가 ‘추석 연휴 대비 여권 민원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 추석은 하루 연차를 쓰면 최대 열흘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연휴에 앞서, 구는 지난 8일부터 내달 2일까지를 특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안정적인 여권 발급을 위해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작년 추석 평시 대비 여권 발급을 위해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많았다”라며, “올해도 역대급 긴 연휴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전 직원이 애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선, 구는 민원 집중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창구 인력을 전격 보강했다. 여권과 팀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특별 근무조를 편성해 민원인을 안내하고, 바쁜 업무에 손을 보태는 등 민원실에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 ‘민원안내 도우미’도 곳곳에 배치해 어르신, 초보 신청자가 어렵지 않게 민원을 처리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수요 야간민원실을 운영해 평일 낮 시간대 관공서를 찾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이 일과 후에도 차질 없이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 누리집을 통해서도 빠른 여권 민원 처리를 지원 중이다. ‘온라인 번호표 발급 서비스’를 이용하면 민원실에서의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면 단 1회 구청 방문만으로 새 여권을 수령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단, 여권 발급 이력이 있는 성인만 ‘정부24’ 및 ‘KB스타뱅킹 앱(KB국민지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구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기존 민원여권과에서 여권과를 별도 신설하고 여권 발급 서비스 차별화에 최선을 다해 왔다. △통합민원 대기시스템(키오스크) 도입 △온라인 번호표 발권 및 사전예약제 실시 △서울시 최초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여권교부 서비스 △사회적약자 전용창구 운영 등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여권 발급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연휴에도 차질 없이 행정 처리가 가능하도록 철저를 기하고 있다”라며, “언제나 신속하고 안정적인 여권 발급이 가능하도록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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