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재단, 100개의 씨앗심기 '문화반상회' 상시 운영

강원/제주 / 김인호 기자 / 2023-06-16 08:15:18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소규모 수다방 운영으로 문화 자치 역량 제고
▲ 고성군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고성문화재단은 주민주도 의견수렴을 위한 ‘문화반상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문화반상회’는 고성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시행됐다.

참여 방법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승인 후 반상회 회의록과 회의 사진을 제출하면 회의비 10만 원을 지원해준다.

회의는 동일 주제로 세 번까지 가능하고 회의 주제, 시간과 장소, 모임 대상 등은 자율적으로 정하되, 단순 친목 도모, 종교나 정치 주제는 선정되지 않을 수 있다.

재단은 문화반상회의 주제가 문화도시 조성과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 주최자는 문화 반장이 되어 의제별 전문가로 구성한 문화 반장 길잡이와 연결되어 문화실험실 공모로 연결하며, 문제의식이 분명한 의제는 고성군의 정책이 될 수 있는 공개 제안 ‘고바시’(고성을 바꾸는 시간 15분)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성 문화도시가 주민주도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라며 “연간 100개의 의제가 만들어지고 그중 실험 가능 의제 5개를 연결하여 고성 문화도시의 대표적인 주민참여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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