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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무형유산 아트페어' 개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산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전통예술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2025 부산 무형유산 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형유산 아트페어는 전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전통예술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한다.
순수 무형유산 분야 전시·판매 행사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며, 올해는 ▲부산 무형유산 사기장 김영길 보유자를 비롯한 9인과 ▲대구 대고장 ▲전북 지승장 ▲경북 안동소주 ▲경북 사기장 ▲경남 매듭장 등 외부 보유자 5인을 포함해 총 14인이 참여한다.
또한 이수자 이상의 전승자 작품도 함께 전시돼 무형유산의 폭넓은 가치를 선보인다.
올해 무형유산 아트페어는 개막식 공연부터 전통공예 체험까지, 전시 기간 내내 한층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9월 19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축하공연에는 젊은 국악 공연자(퍼포머) ‘청청’이 초청돼 흥겨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주말에는 ▲전각장 ‘부채 꾸미기’ ▲화혜장 ‘비단 꽃신 만들기’ ▲대구 대고장 ‘딸랑이 북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공예 체험이 진행되며,
9월 20일 야외무대에서는 수영야류를 비롯한 5개 종목의 무형유산 예능 단체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무형유산’ 행사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회 관계망(인스타그램) 홍보 사이트를 개설하고, 퀴즈와 경품 이벤트도 운영한다.
전시회 관련 세부 사항은 부산전통예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1-758-2530)로 문의하면 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올해 2회째 개최하는 아트페어 행사를 통해 소중한 무형유산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길 바란다”라며, “무형유산의 관람과 소장의 기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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