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산편백나무숲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은평구는 지난 21일 2023년 주민참여위원회 워크숍을 ‘현장에 답이 있다. 이슈를 찾아서 은평한바퀴’을 주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엔 제6기 은평구 주민참여위원회 위원, 동 주민자치회 회장, 구의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하며 활기를 띠었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은평구 주요 사업 현장 방문 및 주민 의견수렴, 북한산 둘레길 걷기를 겸한 분과위원회 단합대회, 주민참여위원회와 주민자치회 간의 화합을 위한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1부에선 은평의 이슈인 주요 사업지 음식물자원화시설, 봉산 편백나무 힐링 숲,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설 현장, 도시안전 종합시설건립 대지, 국립한국문학관 조성지, 은평예술마을 조성부지 등 6곳을 현장 방문했다.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한 관계 공무원의 설명과 질의로 은평구 정책을 이해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민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부는 10개 분과위원회별로 북한산 둘레길 9구간을 향토 해설사와 함께 걷기, 빙고 게임, 미션 수행 등 분과위원 간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레길 9구간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대지에서 출발, 한옥마을, 내시묘역길을 따라 북한산성 입구까지 걷는 구간으로 요소요소에 역사 이야기를 곁들이면서 가장 많은 현장 사진을 촬영한 분과위원회가 상금을 수상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3부는 주민참여예산제와 동 주민자치회 단체 간 상호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동 주민자치회 협의회 강찬선 회장과 각 동 회장 6명이 함께 참석해 참여예산 사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화합을 다졌다.
김병무 주민참여위원회 위원장은 “은평의 주 관심사가 있는 사업지를 돌아보며 민관이 현장에 함께 모여 답을 찾아보자는 의미에서 마련한 워크숍을 마련했다. 발전 가능한 해결책에 접근하게 된 것이 워크숍의 성과다”라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이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현장에서 함께 보고 듣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 주민과 함께 계획하고 주민이 바라보는 정책 제언을 수렴하며 구민 생활 만족도를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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