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립도서관, 송년의 달 기념 'Merry Booksmas' 운영

서울 / 김인호 기자 / 2025-12-04 08:25:16
12월 한 달간 포토존·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 강북문화정보도서관 메리북스마스 행사 포스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강북구는 강북구립도서관이 송년의 달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2025년 강북구립도서관 송년의 달 기념 행사 Merry Booksmas(메리 북스마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Merry Booksmas‘는 서울시 도서관 겨울철 캠페인 ‘도서관은 핫하다: 끄고, 도서관으로(Off&Library)’와 연계해 기후 위기 대응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통해 도서관의 지역 소통 커뮤니티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12월 한 달 동안 강북문화정보도서관과 삼각산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된다. 포토존과 재즈 공연, 가족 뮤지컬, 원데이 클래스, 독서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 1층 로비에는 12월 5일부터 크리스마스 트리와 강북이 조형물로 꾸민 포토존 ‘도서관과 함께 크리스마스 찰칵!’이 상시 운영된다. 방문객은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12월 13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해피 홀리데이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재즈밴드 ‘코지밴드’가 팝송과 캐럴을 재즈로 재해석해 들려주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연말 감성을 더해줄 크리스마스 원데이 클래스도 마련됐다. 12월 11일에는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직접 만드는 석고 방향제 트리 오너먼트’ 수업이, 12월 19일에는 성인 15명 대상 ‘크리스마스 생화 트리 만들기’ 수업이 진행된다.

12월 20일 오후 2시에는 도서관 4층 모두의마당에서 어린이와 보호자 20팀 대상 가족 뮤지컬 ‘빨간코 루돌프와 산타클로스’를 선보인다. 루돌프와 친구들, 산타클로스가 등장해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흥미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삼각산어린이도서관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2월 1일(월)부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온라인 독서 이벤트가 열린다. 12월 선정도서 『산타 할아버지』를 읽고 댓글로 독서 퀴즈에 참여하면, 정답자에게 연체 면제권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12월 10일부터 아기별자료실에서는 ‘크리스마스 책마을 꾸미기’가 운영된다. 도서관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벽보와 도서관 곳곳을 직접 장식한다.

12월 13일 오후 3시에는 책가람 계단에서 가족 대상 마술 공연 ‘메리 매직 크리스마스’가 펼쳐져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12월 20일 오전 10시에는 5~7세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 주머니’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층 강의실과 책가람 계단에서 크리스마스 양말 주머니 꾸미기, 애니메이션 상영, 산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퀴즈 등이 진행되며, 꾸민 양말에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강북구립도서관 관계자는 “한 해의 마지막 달,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쉼터이자 가까운 문화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연말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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