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 음성군 종합대책 추진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5-09-29 08:45:26
명절 전 체불 임금 해소,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집중 지도
▲ 음성군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음성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대책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연휴 동안 군민 생활 안정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음성군은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군청 당직실에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주민 생활과 관련한 민원을 처리한다.

특히,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체불임금 해소에 집중한다. 오는 2일까지 군 발주 건설 현장 등을 대상으로 체불 예방 및 체불 청산 집중 지도를 실시하고, 관급 공사와 물품 납품 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독려한다.

또, 기업 도산으로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에게 국가가 대신 지급하는 도산대지급금 제도와 사업주 저금리 융자 제도 등을 기업에 홍보해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연휴 기간 중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추석 명절 생활 쓰레기를 10월 4일과 8일 수거한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를 홍보하고 무단투기, 과대포장 등에 대한 지도단속도 강화한다.

환경오염 행위를 막기 위한 특별 단속을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하고, 연휴 기간에도 환경오염 신고 창구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중 긴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보건소와 제일조은병원 등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중심으로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를 이용해 관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 구간을 9월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운영해 전통시장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을 적극 유도한다.

성수기 물가안정을 위해서 다음 달 2일까지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생활필수품 45개 품목 등에 대한 가격 조사를 실시하고 가격 인상 억제에 나선다.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귀성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해 안전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해 교통사고 및 교통장애 시 관계 기관과 대처하고, 여객터미널과 운수업체 차량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교통 불편을 예방한다.

아울러, 도시 시설물 점검 및 정비는 물론, 응급 복구 작업 체제를 구축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소득·소외계층 위문 계획도 세웠다. 9월 중 관내 사회복지시설 32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저소득층 270가구에는 가구당 20만 원씩 명절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공직자들이 어려운 이웃 위문 방문과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다.

조병옥 군수는 “군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인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명절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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