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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부산 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산시 여성회관은 579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10월 16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부산 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다문화가족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어교육에 대한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한국 생활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가족센터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행사다.
이날 대회는 다문화가정, 지역 유관기관 종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개회 ▲발표 경연 ▲기념공연 ▲심사 및 시상 ▲폐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경연 참가 대상은 여성가족부의 한국어교육이나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한국어교육) 수강자 중 입국 10년 이내인 결혼이민자로, 지역 관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가족센터를 통해 9월 26일까지 추천받았다.
경연은 자유 주제로 3분 이내 발표를 진행하며, 심사 기준은 ▲표현력 ▲발음․억양 ▲내용․구성 ▲발표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심사 후 우수자 3명에게는 부산시장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그 외 참가자들에겐 추천센터장 명의의 참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2025년 부산 다문화 가족사랑 작품 전시회'가 준비되어 있으며, 다문화가족 자녀와 엄마가 참여한 ▲그림 ▲서예 ▲손 글씨(캘리그래피) ▲편지 등 자유 주제 작품 28점이 전시된다.
또한,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다문화가족 작품 전시회를 부대행사로 진행하며, 전시를 통해 더욱 풍성한 대회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미경 시 여성회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부산 시민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거점센터로서 지역의 기관들과 소통하며 다문화가족의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성회관은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부산시 거점센터를 시로부터 지정받아 지역의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사회의 조기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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