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전방위적 청년정책 눈길…취창업‧생활‧문화 폭넓어

서울 / 김인호 기자 / 2026-03-12 08:30:07
구(區), 올해 청년정책에 73억 투입, 34개 사업 추진
▲ 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이 ‘3D 영상 도봉청년창업기업 발표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도봉구가 올해 청년정책에 총 73억 원의 예산을 투입, 34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으로 청년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참여, 일자리, 복지, 문화 4개 분야로 나누고 분야별 맞춤 전략을 수립했다. 참여 분야에서는 청년의 참여기회 확대를,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의 자립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자 했다. 또 복지 분야에서는 청년의 생활 안정을,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활동 저변을 확대하고자 했다.

▮취업부터 창업까지 모든 청년에게 열려있는 성장 기회 제공

가장 역점을 둔 분야는 바로 청년 일자리다. 34개 사업 중 13개 사업이 이 분야에 속한다. 그중 대표적인 사업은 공공기관·기업 실무형 인턴십과 해외 인턴십이다.

지난해까지 인턴십 전체 참여자 65명 중 35명이 취업하며 53%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3억 6천만 원을 투입해 공공기관 실무형 13명, 기업 실무형 8명, 해외인턴십 5명을 선발‧지원한다.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와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운영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이용한 청년은 4,430명에 달한다. 이들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면접체험, 정장대여 등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취업 준비 청년 2,690명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1:1 취업컨설팅, 취업완성캠프 등 11개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움을 받았다. 올해 구는 1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봉구 청년창업센터에는 현재 청년 스타트업 2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이 기업들은 누적 매출 54억 원, 투자유치 9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월에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전자 전시회인 ‘CES 2026’에 입주기업 온즈오운(ONZOWN)이 참가해 해외 구매자와 국제 산업 관계자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센터에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문‧전담 멘토링과 ‘스케일업 아카데미’ 운영이 크게 작용했다.

이 밖에도 구는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가게를 창업할 시 리모델링 비용과 임차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점포 5곳에 9,800만 원을 지원했다.

▮촘촘한 복지 정책으로 안정적인 청년 생활 지원

주거 안정은 청년들의 최대 고민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는 ‘청년 창업인 및 음악인 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청년 4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사업으로도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 5,154명에게 총 10억여 원을 지원했다.

자산 형성과 자립은 또 다른 과제다. 청년내일저축계좌, 희망두배 청년통장 등을 운영해 목돈 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립 지원을 위해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청년 중독예방 관리사업, 1인가구 대상 건강한 밥상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구는 이 사업들을 위해 예산 45억 원을 편성했다.

▮청년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도시

구는 청년이 단순 문화 향유자를 넘어 ‘창작자’로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청년들의 소통 창구이자 활력 거점 공간인 ‘서울청년센터 도봉’ 운영으로 청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청년 음악인 창작거점인 ‘OPCD(오피시디)’를 중심으로 청년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의 진로 탐색과 정책 이해를 높이기 위해 ‘청년 진로&정책 박람회’를 열고 청년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음악 축제 ‘OPCD STAGE’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청년 작가 활동 지원,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을 운영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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