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현장점검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김종숙 원장은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도내 7개소의 신규 및 증설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설치공사에 대한 시운전 성능검증 기술 지원을 통해 방류수역 수계 오염을 최소화 했다고 7일 밝혔다.
시운전 성능보증이란 하·폐수처리시설에 설치되어 있는 기계설비 등 기자재들의 설계규격에 적합 설치 여부와 가동 상태를 점검한 후, 하수 또는 폐수처리시설을 일정 기간 시험 운전하여 설계서에서 제시한 방류수 보증 수질에 부합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말한다.
연구원에서는 충주시 2, 괴산군 1, 진천군 3, 영동군 1개소에 대해 유입수와 방류수 수질분석을 총 33회 지원했으며, 분석 항목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총질소(T-N), 총인(T-P), 총대장균군수 등 6개 항목이었다.
지원 결과 대부분 성능보증 방류수 수질에 적합했으나, 일부 시설의 경우 BOD, SS, T-N 항목에서 부적합이 발생했다.
부적합 원인은 유량 과부하, 유입수 유기물/질소(C/N)비 불균형으로 파악됐으며, 문제점을 개선 완료 후 추가 분석을 통해 성능보증 수질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연구원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시운전 성능검증은 하·폐수처리시설의 초기 운전조건을 확립하는 기초 과정이다”라며 “중요한 것은 준공 이후에도 처리시설들이 적정한 유지관리를 통해 방류수 수질기준에 적합성이 유지되어 도민에 맑고 깨끗한 하천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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