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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시가 지역 주력기업과의 상생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울산시는 9월 30일 오전 10시 최근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고려아연 별관 회의실에서 ‘10월 월간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세계(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산업 대전환 속에서 울산의 신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위기 국면마다 지역과 함께 극복해 온 상징적 향토기업인 고려아연 현장에서 열려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회의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시 주요 간부, 구군, 공공기관 관계자는 물론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과 엘에스 엠엔엠(LS MnM) 온산제련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답변 ▲월간업무계획 보고 등으로 진행된다.
업무계획 보고에 앞서 진행된 기업 애로사항 청취에서는 ▲고려아연, 엘에스 엠엔엠(LS MnM) 이차전지 소재 생산시설 인허가 절차 신속완료 ▲당월로 침수도로 구간 배수로 정비요청 등을 건의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려아연과 엘에스 엠엔엠(LS MnM)의 과감한 투자는 울산의 새로운 성장엔진이자, 세계 전략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울산시는 인허가, 기반(인프라), 인재 양성 등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과 함께 세계(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신재생에너지·자원순환·2차전지)’을 기반으로 내년 완공 예정인 켐코(KEMCO) 니켈제련소를 통해 연간 4만 2,600톤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최근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 경제 안보형 공급망을 구축하며 국제(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엘에스 엠엔엠(LS MnM) 역시 6,7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추진 중이다.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아우르며 세계적 배터리 소재 거점(허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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