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군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양구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중화장실 내의 감염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8월 말까지 공중화장실 편의 대책을 추진한다.
양구군은 주요 관광지와 교통시설, 상가 밀집 지역 등 휴가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관내 157개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양구군은 휴가철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 정비, 청소 및 분뇨 수거 주기 단축 등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비누·휴지 등 편의용품을 수시로 비치하고, 화장실 출입문 내부 가림막 등을 점검하여 위생과 청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화장실 폐쇄 여부, 실제 이용 가능 여부, 시설물 파손 유무 등을 점검해 장애인들의 화장실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중화장실 범죄 발생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점검과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비상벨·경광등 시설 작동 여부를 확인,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의심 흔적, CCTV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 확인, 조명 밝기 등을 점검하고 경찰서와 주민단체, 자원봉사자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 유해 독성가스 유출 방지를 위한 환기와 환기시설 작동 여부도 확인해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의 지속적 소독과 건조, 환기 등을 실시하고, 공중화장실 이용자들이 지켜야 할 위생 관리 기본 수칙을 적극 홍보한다.
김순희 환경과장은 “휴가철을 맞아 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양구의 깨끗한 이미지를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편의 대책을 수립했다”며 “주민과 방문객들이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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