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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억 다문화 집중 투자 글로벌 인재 육성·통합 견인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다문화 도시인 김해시가 다문화 복지의 패러다임을 '단기적 복지'에서 '장기적 미래 투자'로 대전환한다.
김해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자녀들의 글로벌 인재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18억 원 규모 다각적 투자…‘성장’과 ‘자립’의 사다리 구축
시는 다양성에 기반한 온(溫)가족 보듬지원 사업(총예산 148억 7,300만원)의 핵심 과제로 다문화가족 정착과 적응 지원에 총 18억 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자녀 세대의 학업 성취부터 부모 세대의 사회적 자립까지를 포괄하는 촘촘한 지원망이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 (9억 6,600만 원):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역량 향상을 위해 5개 사업이 추진된다. 여기에는 전문 심리 상담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자녀 지원 사업(6억 3,461만 원)이 핵심으로 포함돼 있다.
또 ▲결혼이민자 자립 지원 (2억 600만 원): 통·번역 서비스와 한국어 교육 등 결혼이민자가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4개 사업을 운영한다.
끝으로 ▲지역사회 정착 지원 (6억 3,600만 원): 방문 교육 사업 등 다문화가족이 겪는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3개 사업에 예산을 배정했다.
‘현장 중심’ 갈등 예방…이·통장이 지역사회 소통 창구로
시의 투자는 하드웨어적 지원에만 머물지 않는다.
오는 3월부터 외국인 주민 1,000명 이상 거주 13개 읍·면·동에서 실시되는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은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적 투자다.
지역 리더인 이·통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문화 다양성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통의 문제를 사례 중심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우리동네 다문화서포터즈’라는 명칭을 부여해 이들이 지역 내 선·이주민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시비 100% 투입…김해형 ‘밀착 케어’ 모델 강화
시는 정부 매칭 사업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전액 시비로 운영하는 지역 특화 사업도 강화한다.
진영·진례·한림 지역의 거점인 진영사업소 운영(1억 5,300만 원)과 교통 사각지대를 위한 찾아가는 센터(6,395만 원), 그리고 중도입국 외국인 자녀를 위한 1대1 학습 지원(5,250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공존의 김해’ 완성
시는 2026년 다문화가족 지원 계획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겪는 교육 격차와 사회적 편견의 벽을 허물고, 이들이 도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정책 시행 후 지속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예산 편성과 사업 운영에 즉각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주 시 복지국장은 “다문화 주민 1만 3,000여 명은 김해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소중한 자산”이라며 “체계적인 투자와 선제적인 소통 행정으로 선주민과 다문화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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