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파주시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파주시는 지티엑스 운정중앙역 개통 이후 연계 노선의 이용 수요와 시민 민원 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037번 버스 3대와 077번 버스 2대를 오는 12월부터 증차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티엑스와 연계된 버스 노선은 개통 전 7개 노선에서 약 1만 1,000명이 이용했으나, 개편 후 13개 노선에서 약 2만 6,600명이 이용해 이용객이 137% 증가했다. 이 중 운정중앙역 이용 승객은 약 9,500명으로,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승객이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티엑스 중심 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민원 분석 결과, 노선 신설 및 증차 요청이 63%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도 경로 변경 및 정류소 개선 요구 민원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이용 수요가 높은 해오름마을과 운정중앙역과 거리가 다소 먼 별하람마을을 운행하는 노선에 대해 증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증차되는 버스는 승객이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6~10시)와 퇴근 시간대(17~21시)에 집중적으로 운행된다.
세부 개선 방안을 살펴보면, 해오름마을은 이용 수요가 높은 ‘해오름마을~운정중앙역’ 구간에 대해 037번 노선을 037-1번 노선으로 별도 분리하고, 버스 3대를 증차해 수요 집중 구간의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별하람마을은 077번을 2대 증차해 지티엑스 운정중앙역과 경의선 운정역 등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과의 철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개선 방안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지티엑스 접근성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중교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