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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바다 여행선(‘24. 8.)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육성으로 관광산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공모에 전국 광역단체 중 최초로 선정됐으며,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숙박·식음·교통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기반(인프라) 개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으로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즐길 수 있는 도보여행(트레킹) 관광 프로그램 ‘미션 멍파서블 울산’ ▲딸기 및 배꽃 농장 생태체험 등 반려동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색다른 치유(힐링) 관광 ▲반려동물 동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업체 및 관광사업체 특전(인센티브) 지원 ▲‘반려동물 관광택시’를 운영해 개별적인 맞춤형 이동서비스 제공 및 전용 도시관광(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반려동물과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아울러 울산시는 오는 11월 창의적인 관광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반려동물 관광상품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은 관광문화의 체계(패러다임) 전환”이라며 “울산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대표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그동안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반려동물 동반 주요 프로그램으로 2023년~2024년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을, 2023년 크리스마스 무박 2일간 간절곶 해맞이 등 ‘댕댕트레인’ 관광열차를 운영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부족한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확대를 위해 지역 숙박업소 4곳에 반려동물 동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반려견과 함께 바다를 즐기는 ‘울산 비치 멍스플래쉬’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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