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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동해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이 중장비 분야 국가기술자격증과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며 또래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센터 소속 청소년은 굴삭기, 지게차, 로더, 기중기 등 중장비 자격증 4종을 모두 취득해 ‘중장비 4관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다른 청소년 4명은 바리스타 2급에 이어 바리스타 1급 자격까지 연이어 취득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단기간에 복수 종목의 기술 자격증을 취득한 사례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꾸준한 훈련과 실습을 통해 진로를 개척하고 자립 역량을 강화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은 “학교를 자퇴하고 방황도 했지만, 센터에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현장 경험을 쌓아 중장비 기사로 당당히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리스타 1급 자격을 취득한 청소년은 “커피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즐겁다”며, “앞으로는 창업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훈련을 담당한 동해시중장비전문학원 관계자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한 결과 소중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천수정 동해시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교 밖 청소년도 전문기술을 습득해 당당히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와 자기계발, 사회진입을 지원해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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