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월군민회 등 출향단체, 영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원 기탁

강원/제주 / 김인호 기자 / 2025-09-23 09:20:23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영월군은 지난 9월 20일 영월통합관광센터와 김삿갓면 모운동 등 운탄고도 일원에서 열린 걷기 행사에서 출향 인사 200여 명이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경영월군민회와 수도권영월경영인포럼, 고양특례시 강원도민회, 양주시 강원도민회 등이 앞장서 총 1,700만 원의 기부금과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발전에 힘을 보탰다.

출향인들은 운탄고도를 걸으며 ‘한국의 산티아고’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나누었고, 향후 정기적인 걷기 행사와 홍보 활동으로 운탄고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기로 했다.

특히, 출향인들은 고향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기부에 나서며,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은 이번 기부를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해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기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릴레이 캠페인’이 시작돼, 첫날 12명의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한 달간 릴레이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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