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중국 창평구와 우정 재확인…자매결연 30주년 기념사업 공동추진

서울 / 김인호 기자 / 2025-11-17 09:25:17
도봉구-중국 창평구,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사업 협약 체결
▲ 오언석 도봉구청장(왼쪽)과 유효동 창평구장이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도봉구가 지난 11월 13일 중국 베이징시 창평구청에서 창평구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도 창평구와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고 양측의 문화·경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기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유효동(刘晓东) 창평구장이 참석해 기념사업 등과 관련한 두 구(區)의 협력을 약속하고 협약문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두 구는 2026년 하반기에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이와 연계한 교류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 상호파견제도‧상호파견프로그램 등 부대 교류사업에 대한 사항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구는 공무원 양성과 행정관리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04년부터 1년 단위로 베이징시 창평구와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고 있다.

양 구의 교환 공무원은 파견 국가에서 구민 대상의 모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제교류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유효동 창평구장은 “도봉구는 오랜 친구 같은 도시.”라며, “내년 3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창평구와의 30년 우정은 양 도시의 신뢰와 교류의 결과.”라며, “30주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교류의 폭을 넓히고 미래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자.”라고 말했다.

구는 이번 창평구 방문에서 협약 체결 외에도 교육 및 경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창평구 내 기관 방문도 진행했다. 석유대학을 찾아 석유대학 총장과 교육‧학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또 신장시장을 방문해 지역 상권 및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신장시장은 현재 창평도시문화발전회사를 중심으로 한 관광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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