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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가는 배리어프리 영화상영회 현장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세대와 조건의 구분 없이 누구나 지식과 문화를 만나고 일상에 여유와 온기를 더하는 열린 공공 거점이다.
이에 마포구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 접근 취약계층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정책으로 도서관 이용환경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장애인 이용이 편해졌다...불편은 덜고 배려로 채운 마포중앙도서관
마포중앙도서관은 장애인의 원활한 도서 이용을 위해 연중 상시로 도서관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와 시각확대기, 점자프린터, 공공보청기, 한손키보드 등의 독서보조기기를 비치하고 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대체자료는 점자라벨도서 100권, 읽기쉬운책 267권, 큰글자도서 2616권, 점자촉각음성도서 9권, 오디오북 6090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립장애인도서관의 대체자료를 마포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하여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2025년에는 총 451건이 이용됐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이용자를 위해 책을 택배로 배송하는 ‘책나래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2025년에는 ‘책나래 서비스’로 총 278권의 책을 장애인 가정으로 전달했다.
배우고 나누며 마음을 잇는 장애 공감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마포구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배움과 나눔이 어우러지는 장애 공감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다름을 포용하는 따뜻한 시선이 일상 속에 스며들도록 힘쓰고 있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장애인 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과 ‘찾아가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은 참여자 1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89.73%가 만족했다고 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소금나루도서관과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에서도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소금나루도서관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2025년 4월 한 달간 장애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독서·미디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은 2025년 5월부터 12월까지 ‘아름다름 도서관 소풍’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유아를 대상으로 책놀이, 도서관 이용 교육, 장애인 보조기기 체험을 연계한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추진했다.
어르신의 일상에 스며든 도서관...책 배송부터 디지털 문해 교육까지
마포중앙도서관은 어르신을 위한 도서 전달 서비스인 ‘책마중-북실북실’을 운영하고 있다.
책(북·book)과 어르신(실버·silver)의 의미를 담아 이름 붙인 ‘책마중-북실북실’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께 책을 직접 전하며, 독서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용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한 달에 한 번 총 5권의 책을 받아볼 수 있다. 책 대출 기간은 30일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책마중-북실북실’을 통해 총 949권의 도서가 대출됐다.
도서 신청 어르신에게 책을 전달하는 역할은 마포구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또 다른 어르신들이 맡아, 단순한 도서 전달을 넘어 정서적 교감은 물론 노년의 사회 참여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5년 5월과 6월에는 8주간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디지털 리터러시–슬기로운 디지털생활’을 운영해 디지털 환경이 낯선 어르신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모했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어르신을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도서와 문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구민 삶의 곁에서 함께하는 도서관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책 한 권이 건네는 감동과 위로, 용기는 때로 삶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된다”며 “이 소중한 힘이 누구에게나 닿을 수 있도록, 마포구는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따뜻하게 살피는 도서관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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