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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제천시가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도입한 ‘주차안심번호 서비스’가 이용자 3천 명을 돌파하며 생활 속 보안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11월 14일 기준, 신청 건수는 총 3,178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반영한 결과다.
‘주차안심번호 서비스’는 차량 주·정차 시 휴대전화번호 대신 0504 안심번호를 제공함으로써 스미싱, 보이스피싱, 불법 홍보 문자 등 각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천시는 지난 2월 ㈜에스엠티엔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도입 초기인 3월에는 914명이 신청했으며, 이후에도 월 평균 300명 수준의 꾸준한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 신청자 중 여성은 1,633명(51.4%), 남성은 1,545명(48.6%)으로 여성 참여율이 소폭 높았다.
특히 30~50대 여성 신청자는 총 1,340명으로 전체 신청자 3,178명 중 42.2%를 차지해, 가정과 생활 중심 세대에서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경각심과 범죄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령대별 신청자 수는 ▲20대 206명(남성 84명, 여성 122명) ▲30대 605명(남성 252명, 여성 353명) ▲40대 856명(남성 361명, 여성 495명) ▲50대 930명(남성 438명, 여성 492명) ▲60대 454명(남성 297명, 여성 157명) ▲70대 이상 127명(남성 113명, 여성 14명)으로 나타났다.
50대가 930명(29.3%)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에서는 남성 비율이 크게 증가해 고령층 남성의 차량 이용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청 경로는 온라인 신청이 2,348건(73.9%), 행정복지센터 및 스마트정보과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은 830건(26.1%)으로 집계됐다. 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창구를 병행해 전 세대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이용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제천시가 제공하는 ‘모바(MOVA)’ 앱은 ▲주차안심번호 ▲피싱·스미싱 메시지 차단 ▲QR코드 스미싱 검색 ▲가족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민의 생활 안전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주·정차 시 휴대전화번호 노출에 따른 범죄악용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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