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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노원구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노원구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성금 모금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3개월 동안 이어질 모금 활동(2025.11.15.~2026.2.14.)의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가 함께 온기를 나누자는 뜻을 담았다.
사랑의 온도탑은 가로·세로 1.5m, 높이 4.65m 규모의 LED 조형물로,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오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온도탑의 불빛이 하나씩 채워질수록 이웃의 겨울도 조금씩 따뜻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위치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 광장과 중랑천 만남의광장에 설치되어 주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기부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제막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우수 기부자, 홍보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 1호 기부 전달, 사랑의열매 대상(희망장) 수여, 온도탑 제막 및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
첫 기부는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가 현금 2천만 원과 2억 7천만 원 상당의 마스크 30만 장을 전달하며 시작을 알렸다. 또한 향후 5년간 매년 2천만 원씩 총 1억 원의 현금 기부도 약속했다.
홍보대사로는 가수 김소연(미스트롯3 TOP7)을 비롯해 이귀한 노원구체육회장, 김충규 민주평통 노원구협의회장이 위촉됐다. 특히 김소연은 팬카페의 500만 원 기부가 인연이 되어 참여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나눔 활동이 공공 중심을 넘어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주택 모금 확대, QR 기부 시스템 운영, 우수 기부자 예우 강화 등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올해 구의 모금 목표는 총 25억 원으로,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긴급구호 등 도움이 시급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랑의 온도탑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이 모여 이웃에게 전달되는 따뜻함의 상징”이라며 “올해도 소중한 성금과 성품이 필요한 이웃에게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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