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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 미조초 학생·주민이 함께한 ‘팜파티’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미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구판수, 임혜란)는 19일 미조초등학교 강당에서 미조초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팜파티(Farm Party)’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작은 학교 살리기를 목표로 미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해상주동고동락협동조합, 미조초등학교가 협업하여 추진했다.
미조초 학생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초부터 벼 모판 만들기를 시작으로 손모내기, 벼베기 등 직접 벼농사를 체험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농작물이 자라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성취감과 협력의 가치를 배웠다.
특히 체험 기간 동안 마을 이장단이 풍물패 공연을 직접 선보이며 학생들을 응원해 주는 장면은 큰 감동을 주었다.
이장단의 흥겨운 장단은 아이들의 노동체험에 즐거움을 더하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을 키워가는 공동체적 의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팜파티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쌀로 떡과 어묵,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나누는 특별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동동팜농장의 전화숙 팀장의 진행으로 △씨앗으로 비빕밥 만들기 △벼 탈곡과정 체험 등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학생들이 적접 탈곡한 쌀을 작은 봉투에 담아 “누구와 함께 먹고 싶은지”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돼 가족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순간이 이어졌다.
구판수 민간위원장은 “협의체가 일년 동안 특화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운다는 의미를 제대로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연대하여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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