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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차제조업협회 교육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이 지난 24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하동 차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주제로 하반기 하동차제조업협회 정기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하동차제조업협회의 요청으로 마련된 것으로, 협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흥원 김종철 원장이 주도하고 농생명연구실 심두보 박사가 강의를 맡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찻잎 수확 시기별 성분 함량 비교 ▲성분 변화 원인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 ▲진흥원의 품종 육성 방향 ▲제다 기술의 중요성 ▲제다에 필요한 품종 건의 사항 등 현장 중심의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강의에서는 드론 영상을 비롯해 생육 분석과 성분분석을 연계한 차나무 모니터링, 기후변화 대응 재배 기술, 품종별 아미노산·카테킨 성분분석 결과, 현재 품종 육성 방향 등 진흥원의 최신 연구 성과가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진흥원의 연구 방향에 대해 만족을 표하며 향후 제다 기술과 품종 연구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교육 이후에는 차나무 보존포 및 가공공장을 견학하며 차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현장의 노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종철 원장은 “앞으로도 진흥원은 하동 지역 차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하동 차 제조업체와 진흥원이 동반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동차제조업협회 정소암 회장은 “지금은 ‘하동차’의 정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해 이에 진흥원의 많은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하동차가 고급 차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고품질의 다양한 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는 진흥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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