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구 27일 대규모 복합재난 대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라 / 김인호 기자 / 2025-10-23 10:05:24
초기대응 역량 및 협력체계 점검, 지역 안전역량 강화
▲ 광주광역시동구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광주 동구는 오는 27일 광주광역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훈련은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과 대형 화재, 건물 붕괴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내 재난 대응 기관들의 초기 대응 역량과 협업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기관 간 훈련을 넘어 동구자율방재단과 자원봉사센터, 조선대학교 소방재난관리학과 학생 등 주민체험단 100여 명이 직접 대피훈련, 응급이송, 구호활동 등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 재난 대응 과정을 체험하는 민관 협력형 훈련으로 추진된다.

훈련에는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제6753부대 2대대, 창의융합교육원, 한국전력공사, 해양에너지, 대한적십자사, 조선대학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동구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21개 기관 및 단체 36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가스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 발생 ▲현장 초기 대응 및 인명구조 ▲통합지원본부 및 응급의료소 가동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단계별로 실시한다. 특히 PS-LTE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토론-현장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유관기관 간 합동 상황 판단회의 및 통합 대응훈련으로 실전 대응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 사항을 토대로 재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보완하고, 각 부서의 임무 카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복합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무엇보다 현장에서의 긴밀한 협력이 재난을 이겨내는 핵심임을 확인하는 자리다”면서 “앞으로도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과 실전형 대응훈련을 지속 추진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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