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전라 / 김인호 기자 / 2023-04-03 10:15:38
사업비 2억 7천 8백만원 투입, 어린이 보호구역 6개소에 대한 개선사업 진행
▲ 군산시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군산시가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두 팔 벗고 나섰다.

시는 3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6개소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비에 의존하던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이 올해부터 정부의 재정분권 정책에 따라 광역자치단체 보조사업으로 전환되어 도비 50%, 시비 50%의 사업비로 진행된다.

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비롯해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와 차량 속도 감속 유도를 위한 속도 제한 노면 표시 개선, 보행로 정비 등이다.

올해는 ▲ 에뜰렌과 제이씨 어린이집 2개소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되고, ▲ 개정초 인근의 보호구역은 확대 지정돼 표지판 설치와 미끄럼 방지포장, 노면표시 개선 등의 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지곡초와 서해초, 미장초 3개소는 노후휀스 교체 및 보행로 정비 개선을 위한 사업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은 어린이들의 안전공간으로 미래 새싹들이 마음 놓고 보행할 수 있는 안전확보가 최우선”이라며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통학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시는 총 116개소의 어린이 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2~5개소의 신규 지정과 함께 기존 구역에 대한 확대 지정 및 개선사업이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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