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군청 전경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양구군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에 나선다.
먼저 양구군은 군청 생태산림과와 5개 읍·면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관내 주요 산림과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감시원과 산불 예방 전문 진화대원 69명을 배치해 산불 감시와 대응 태세를 확립한다.
양구군은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산불 진화 장비 정비와 보수를 완료했으며, 산림 주요 시설에 산불 대비 이동형 산불방제기도 시범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양구군은 산불 발생 주요 원인별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입산통제구역 관리를 강화하고, 논·밭두렁 불놓기 또는 농업 부산물 소각 등에 따른 산불 단속도 강화한다. 산림 인접지 주변 주택과 사찰의 화목보일러 등을 일제 점검하고 순찰을 강화하여 안전한 환경 조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 예방 홍보활동에도 힘쓸 계획이다. 산불 원인과 산불 피해 현황에 관한 조사 의무화에 따라 산불 원인을 규명하여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산불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제도 활성화로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또한, 유튜브,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입산 통제, 불법 야영 및 취사 금지 등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구군은 산림청, 소방, 군(軍),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산불 발생 시 공동·공조 진화를 실시해 산림 및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단풍철과 임산물 채취 시기를 맞아 산행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입산자분들께서는 각별히 산불 예방에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면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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