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9월 22일부터 ‘소비쿠폰 2차 사업’ 신청 개시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5-09-22 10:15:10
소득 하위 90% 대상, 국·도비 50억 원 교부
▲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여군은 9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으로, 부여군에는 국·도비 총 50억 원을 넘는 규모의 예산이 교부되어 본격적인 시행 준비에 들어갔다.

2차 소비쿠폰 사업은 2025년 6월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가구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금은 1인당 10만 원이다.

가구는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 세대를 기준으로 하되, 건강보험 피부양자 개념을 적용해 실질적인 생계 단위를 반영한다.

이는 1차 사업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했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자산 기준에 따라,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 초과, 또는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1인 가구와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해 1인 가구는 연 소득 약 7,500만 원 수준,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으로 선정 기준이 조정된다.

부여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랑상품권(굿뜨래페이) 앱을 통해 신청을 병행 접수하며, 고령층이나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도 사업 시작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지난 1차 소비쿠폰 사업 당시 우리 군은 신청 개시 직후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며 행정 효율성과 군민 참여율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라며, “이번 2차 사업에서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신청 접수와 정확한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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