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 일본 오사카에서 한글문화 국제교류 성공리에 개최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5-11-10 10:10:06
오사카 한국문화원 협력 한글 워크숍, 뮤즈세종 공연 추진
▲ 현장사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오사카 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지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한글문화 국제교류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사카 한국문화원을 방문하여 한글을 통한 문화교류 방안으로 논의한 공동사업 추진의 후속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한글진흥 국제교류 사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한글문화 국제교류 사업은 일본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K-문화와 대중음악, 한글을 알리기 위한 한글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으며, 한글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한글 소품 제작 워크숍 ‘한글 감성 공방’과 24 뮤즈세종 선정 아티스트들의 공연 ‘K-VIBE in Osaka’로 구성했다.

‘한글 감성 공방’ 워크숍은 11월 7일부터 8일 이틀간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일본인 및 재외동포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세종의 한글 예술인들이 강사로 나서 참가자들과 함께 ‘문자도'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한글 이름이 새겨진 나만의 문자도 부채를 만들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깊이 있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작품들은 문화원 내에서 팝업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1월 7일 저녁에는, ‘24 뮤즈세종 선정팀인 양치기소년단이 'K-VIBE in Osaka' 시리즈에 공식 초청되어 무대에 올랐다. 약 9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오사카한국문화원 누리홀을 가득 메운 약 200명의 관객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으며, 이를 통해 일본 관객들에게 한국 대중음악의 독특한 매력을 확실히 전했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 센터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파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오사카 한국문화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글문화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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