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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영어캠프 사전설명회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하동군이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겨울방학 초등학생 영어캠프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며,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설명회는 영어캠프 참가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구성, 캠프 시설, 생활 규칙, 준비물, 안전관리 사항 등을 안내하는 자리가 됐다.
이어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사전 레벨 테스트도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이 수준별 맞춤 수업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가 참여하는 몰입형 영어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 수준별 맞춤형 수업 등으로 운영되며,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반을 편성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하동군은 2015년부터 방학 기간 초등학생 영어캠프를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희망하는 학생 모두에게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과감한 예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58명이었던 참가 인원은 2025년 100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올해 겨울 영어캠프는 경상국립대학교 국제어학원에 위탁해 2026년 1월 11일부터 22일까지 11박 12일 일정으로 진행하여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의 영어 자신감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하동군은 초등학생 영어캠프뿐만 아니라 “교육이 곧 미래다”라는 신념 아래 모든 고등학생이 한 번은 해외연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5년에는 관내 고등학생 120명이 미국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등 세계적인 명문대 캠퍼스를 방문하는 해외 문화체험을 진행했으며, 내년부터는 대상을 모든 고등학교 신입생으로 확대해 재학 중 누구나 한번은 해외 문화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등학교 영어캠프부터 고등학생 해외 문화체험에 이르기까지 청소년 해외 탐방 및 어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하동에서 학교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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