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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학년도 중등 수업전문가 인증 교사 196명 발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등 수업전문가 인증 교사 196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23년 91명, 2024년 116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현장 교사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수업전문가 제도는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경북교육청의 독자적인 교사 인증제도로, △1단계 ‘수업연구교사’ △2단계 ‘수업선도교사’ △3단계 ‘수업명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업전문가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학년 초 교사의 자발적 신청을 시작으로, 1년간의 수업 실천과 성찰, 전문성 향상 노력에 대해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중등 수업전문가 심사는 △수업 심사 △수업 설계 심사 △수업 개선 관련 활동 실적 심사 등 3개 영역으로 이루어지며, 한 영역이라도 기준에 미달하면 인증을 받을 수 없다.
특히 수업선도교사는 신청자 중 40% 이내만 인증되는 등 높은 기준이 적용된다.
중등 수업전문가 심사는 크게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수업 심사, 수업 설계 심사, 수업 개선 관련 활동 실적 심사가 그것이다. 한 영역이라도 과락이 되면 인증받을 수 없고, 수업선도교사의 경우에는 참가 교사의 40% 이내만 인증이 된다.
이러한 엄격한 과정을 끝까지 완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해당 교사는 수업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교사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는 청각 장애가 있는 강민서 상희학교(상주) 교사가 최종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강 교사는 지난 3월, 수업전문가 활동 참여 가능 여부를 문의하며 수업연구교사 신청 의사를 밝혔고, 이후 다른 교사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모든 과제를 성실히 수행했다.
강 교사는 문자 통역 서비스를 지원받아 수업 심사와 컨설팅, 수업 개선 활동은 물론, 수업 관련 연수와 신(新)퇴계 교사단 협의회, 수업나눔 릴레이, 수업나눔 축제 등에 참여했다.
그 결과 장애인 교사로는 전국 최초로 수업연구교사 인증을 받게 됐다.
2025학년도에는 수업연구교사에 197명이 신청해 180명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강민서 교사는 인증 교사 180명 중 한 명이다. 수업선도교사는 42명이 신청해 16명이 인증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전문가 인증 교사 수의 증가도 의미 있지만, 2025년 수업전문가 활동의 폭과 깊이가 더욱 인상적이었다”라며, “명실상부하게 수업 부흥의 첫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수업연구교사로 인증받은 강민서 교사를 비롯해, 더 많은 교사가 수업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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