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사고 90%가 ‘부주의’…정읍시, 영농철 앞두고 안전 교육 총력

전라 / 김인호 기자 / 2026-02-24 10:15:22
▲ 정읍시, 영농철 앞두고 안전 교육 총력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전체 농기계 사고의 약 30%가 집중되는 봄철을 대비해 정읍시가 임대 장비 상시 점검과 5대 안전수칙 준수 홍보에 나서며 인명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파종과 모내기 등이 몰리는 3월부터 5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농기계는 일반 승용차와 달리 뚜렷한 안전장치가 부족해 사고 발생 시 치사율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농업인들의 철저한 안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기종별 사고 비율을 살펴보면 경운기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해 가장 위험도가 높았으며 트랙터와 관리기, 예취기가 그 뒤를 이었다.

무엇보다 사고 원인의 90% 이상이 운전 부주의와 안전수칙 불이행 등 인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돼 사전 대비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소를 찾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 임대용 농기계가 현장에서 고장 없이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상시 점검과 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농기계 사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5대 안전수칙을 제시하며 현장에서의 실천을 독려했다. 농업인들은 작업 전후로 장비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야 하며, 경사로나 폭이 좁은 농로에서는 반드시 서행해야 한다.

야간 주행 시에는 다른 차량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등화장치를 확인하고 작업 성격에 알맞은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판단력을 흐리게 해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음주 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학수 시장은 “농기계 사고는 한순간의 짧은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며 “정읍시가 사고 없는 안전하고 활기찬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농업인 스스로 5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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