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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토링 수업 모습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시교육청 별관 회의실에서 초·중·고 학생 61명과 지원단 교사 9명 등 총 70명이 참석한 ‘제2외국어 멘토링 프로그램’의 마지막 멘토링 데이를 운영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시작하여 그동안 대면·화상으로 진행했고, 이번 10회차로 마무리된다. 이번 마지막 멘토링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진로 멘토링까지 연계한 활동으로 진행했다.
멘토링은 초·중학생과 부산국제고·부산외고 학생을 연결하고, 고등학생과 부산대·부산외대 대학생을 연결하여 대면과 화상 방식을 병행하여 운영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제2외국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언어 학습을 통해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 소통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제정된 '부산광역시교육청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조례'에 따라, 내년부터 아랍어와 베트남어 등 특수외국어를 포함하여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14일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와 ‘국제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해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제2외국어 멘토링은 학생들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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