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삼은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우선도로 추진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5-11-19 10:20:08
2025년 보행환경 개선위원회 개최
▲ 천안시는 지난 1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천안시 보행환경개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천안시는 지난 1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천안시 보행환경개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보행환경개선위원회는 삼은초등학교 통학로 구간을 천안시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조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삼은초 주변 직산읍 삼은2길은 도로 폭이 6~7m로 협소하고 보도가 없어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되는 보행안전 취약구간으로 지적돼 왔다.

시는 기존 안전시설 설치만으로는 체감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학교·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보행자우선도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어린이 눈높이에서의 시야거리 확보, 상가·주민을 포함한 주민 의견수렴 및 홍보를 충분히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천안시는 올해 안에 보행자우선도로 지정을 고시하고, 내년 3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은 “보도 설치가 어려운 협소 도로에서 보행자우선도로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설계에 최대한 반영해, 보행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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