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콘텐츠진흥원, 웹툰 창작체험 가족 캠프 성료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5-11-19 10:20:03
도내 초등생 가족 73명 참여, 웹툰 제작과정 체험 및 진로 탐색 기회 가져
▲ 충남콘텐츠진흥원, 웹툰 창작체험 가족 캠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남콘텐츠진흥원은 11월 8일(서산)과 15일(천안)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 ‘2025 충남 웹툰 창작체험 가족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웹툰 창작에 관심 있는 도내 초등학생과 보호자로 구성된 총 73명이 참여했으며, 웹툰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현업 웹툰 작가인 네이버 '솔트앤페퍼'의 소이 작가와 우수만화도서에 선정된 '너를 낳지 않았어야'의 마브로 작가가 참여해 웹툰 제작 과정인 스토리 기획, 콘티 제작, 선화, 채색, 후보정 등 실무 과정을 설명하고, 참가 가족들이 디지털 기기로 네 컷 웹툰을 직접 제작해보는 실습형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가족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를 그려 보는 활동도 함께 이루어져, 완성된 캐릭터는 머그컵, 제작한 네 컷 웹툰은 달력 형태로 제작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학부모를 위한 웹툰 진로 특강도 마련됐다.

네이버 '죽음으로 구원하사'의 고요빛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웹툰 작가의 직업 세계, 진로 준비 과정, 업계 흐름 등을 소개하며 자녀의 관심 분야를 진로로 확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항상 보기만 했던 웹툰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어 뜻깊었다”, “실제 작가님께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할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 “서산 지역에서는 아이와 함께할 체험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더욱 의미 있었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김곡미 원장은 “웹툰은 아이들이 가장 친숙하게 접하는 콘텐츠인 만큼, 전문 창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웹툰 문화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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