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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특별자치도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전주 오거리문화광장 일원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 인권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인권문화축제는 ‘전북자치도, 인권의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공연·전시·인권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24일 오전 11시 글로스터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권 공연·체험·전시·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틀간 이어졌다. 개막식에는, 인권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와 도민 인권지킴이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이광철 전북도 인권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인권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권정책, 인권문화 확산, 인권지킴이단 활동 등 인권 증진에 기여한 10명의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진행되는『동주의 詩월』은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년을 기념하는 낭독 음악극으로 인간 존엄과 자유, 민족정체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오후에는 도민 인권지킴이단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으며, 오거리문화광장에서는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인권 홍보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인권상담,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성폭력 예방 퀴즈, 세계인권선언 작은책 만들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도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전북교육인권센터가 주관한 ‘청소년 인권 골든벨’이 개최돼, 도내 중학생 50개 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뮤지컬(전주시가족센터), 한필 퓨전 공연(전북이주여성상담소·전북필리핀인협의회), 완주아동이음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지며,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가 마무리됐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인권이 특정 집단의 과제가 아닌, 도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의 가치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전북이 인권 존중과 신뢰, 포용의 정신으로 물들어가는 인권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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