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5 경상북도 영유아 대축제’ 성황리 개최

교육 / 김인호 기자 / 2025-10-02 10:20:12
4일간 8천여 명 참여...유보통합 성공 추진 의지 다져
▲ 경북교육청, ‘2025 경상북도 영유아 대축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북교육청과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경산시에 있는 영남대학교 경산 캠퍼스에서 ‘2025 경상북도 영유아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내내 비가 내리고 더운 날씨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8천여 명의 영유아와 가족,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 체계 일원화를 위한 유보통합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며 교육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고 공동 기획한 행사로, 영유아와 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즐기며 미래 교육과 보육의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대형 에어바운스와 놀이기구,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빅벌룬쇼와 버블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경북교육청 유보통합 홍보존에서는 △천연 이끼볼 만들기 △도토리 팽이 만들기 △유보통합 퀴즈 이벤트를 운영해 아이들은 즐겁게 참여하고, 학부모와 교직원은 유보통합의 의미와 추진 방향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경산소방서와 경산경찰서 협조로 진행된 안전체험 프로그램(소화기 사용법, 화재 대피 훈련, 소방차․구급차․경찰차 체험 등)은 아이들의 인기를 끌었으며, 실제 소방 제복을 입고 소방차에 탑승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직업 이해와 안전 의식을 높였다.

한편, 이번 축제는 지역 공동체 협력의 장이 되기도 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지역 청년들이 행사 운영에 적극 참여하며 세대 간 소통을 이끌었고, 교육청과 지자체․영남대학교․경산시 간 협력 관계도 한층 돈독해졌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라며,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준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은 미래의 희망이고, 특히 저출생으로 인해서 아이들 한명 한명이 그 어느 때보다 더 귀하고 소중하다”라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협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유보통합을 앞두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