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북온라인학교 우수 진학 사례로 고교학점제 안정적 지원 입증

교육 / 김인호 기자 / 2026-03-03 10:20:09
온라인 심화수업, 진학 성과로 이어지다
▲ 온라인 심화수업,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경북온라인학교가 운영한 심화․소인수 온라인 수업이 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학 성과로 이어지며 온라인 공교육의 질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북온라인학교는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사회문제탐구, 러시아어Ⅰ, 고급화학 등 학교 현장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과 학교 규모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희망 과목을 이수하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심화 과목 수강, 전공 선택의 계기가 되다

풍산고등학교(안동) 김지민 학생은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수업을 통해 국제사회를 구조적으로 이해하며 사회과학에 대한 관심을 확장했고, 이 경험을 계기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진학했다. 소수 인원 실시간 토론과 개별 피드백은 사고의 깊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됐다.

영양고등학교 정세환 학생은 ‘사회문제탐구’ 수업에서 문제 정의부터 자료 분석까지의 탐구 과정을 수행하며 정책과 행정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이는 숭실대학교 행정학부 진학으로 이어졌다. 정 군은 실시간 토론과 교사의 피드백을 통해 논리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무학고등학교(경산) 김동현 학생은 ‘러시아어Ⅰ’ 수업을 통해 언어 학습을 넘어 유라시아 지역의 역사와 정치적 맥락을 탐구하며 지역학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했고, 국민대학교 유라시아학과에 진학했다.

또, ‘고급화학’ 수업을 수강한 대가야고등학교(고령) 전수영․운혜인 학생은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통해 심화 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며 전공 역량을 강화했고, 그 결과 각각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과와 한양대학교 화학과에 진학했다.

농어촌 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고교학점제 지원

이들 사례는 지역과 학교 규모에 따른 과목 개설 한계를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보완하며,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격차를 완화한 성과로 평가된다.

경북온라인학교는 2024~2025학년도 동안 누적 2,66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2026학년도 1학기에도 642명이 수강을 예정하고 있다.

최현재 교장은 “심화․소인수 과목에 대한 현장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을 안정적으로 선택하고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온라인학교는 지역과 학교 여건에 관계없이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진로와 연계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반”이라며,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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