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학생, 상담자 부문 우수상 동시 수상…학생 맞춤형 심리 정서 지원 효과 확인

교육 / 김인호 기자 / 2025-11-24 10:20:14
방어진고 학생 또래상담 부문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 (좌측부터)가정형위센터 김다솜지도자, 신선여자고 장애진 학생, 화진초 송주연 전문상담사가 21일 '제14회 위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제14회 위 프로그램 사업(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울산지역 학생과 상담자가 여러 부문에서 수상하며 상담 지원 체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1일 경기도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됐다. ‘위 프로그램 우수 상담과 우수 운영 사례’를 주제로, 지난 9월부터 10월 초까지 진행됐다.

울산지역은 동구 방어진고등학교 2학년 전서현 학생이 또래상담 부문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서현 학생은 “이번 상은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제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돼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친구들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지하며 함께 성장하는 또래상담자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진초등학교 학생과 신선여자고등학교 학생이 우수상을 받으며 학생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더했다.

상담업무담당자 부문에서는 화진초등학교 송주연 전문상담사와 울산가정형 위 센터 김다솜 상담사가 우수상을 받았다. 송주연 전문상담사는 “학생들과 꾸준히 좋은 관계를 쌓으며 변화를 지원해 온 과정이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시범 운영한 위 프로그램 사업에서 학생 상담과 정서 지원 영역에서 여러 성과를 이루며, 상담 지원 체계의 효과성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학생과 상담자를 비롯한 현장의 노력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과 위기 예방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