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동해시는 가로수 정비 등으로 발생한 잡목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하여,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파쇄목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파쇄목 운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파쇄목은 토양환경 개선 및 물리성 강화는 물론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에 큰 도움이 되는 친환경 재료로, 관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된 잡목을 파쇄하여 만든 파쇄목(고품질 우드칩)이 농가에 무상 지원된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2주간 파쇄목을 보관할 장소가 있는 친환경인증 농가와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은 결과, 28농가에서 2,110톤 가량의 파쇄목 공급을 신청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파쇄목을 친환경 농가에 우선 공급하고 일반농가는 신청량에 따라 일부 조정 후 공급하는 한편, 농가에서 희망하는 지정 장소까지 배송하는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파쇄목은 지난 2021년 31농가에 2,380톤, 2022년에는 41농가에 2,090톤이 무상 지원돼 친환경농업 활성화는 물론 처리비용 절감을 통해 친환경농가의 경영 부담 해소에도 일조하는 효자손 역할을 하고 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목재 부산물을 재활용하여 지역농가의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경영비 절감 및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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