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양 고추 구기자 축제, 특화음식 관광객 입맛 사로잡아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5-09-29 10:25:22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 특화음식존 참여 성과 거둬
▲ 2025 청양 고추 구기자 축제, 특화음식 관광객 입맛 사로잡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양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백세건강공원에서 개최된 2025 청양 고추 구기자 축제에서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대표 황준환)이 참여한 특화음식존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축제장에는 차별화된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으며, 축제추진위원회도 ‘먹거리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

이에 군은 공모를 통해 외식 전문업체를 선정하고, 지역 특산물인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활용한 특화음식 14종과 음료 2종을 개발했다.

개발된 메뉴는 ▲청양고추짬뽕 ▲구기자 크림새우 ▲청양고추 듬뿍 유린기 ▲구기자된장 볶음밥 ▲구기자데리야끼 닭꼬치 구이 ▲닭꼬치 튀김 ▲청양고추마요 사라다빵 ▲고추잡채빵 ▲구기자 자몽블랙티 ▲구기자 미숫가루 등이다. 이들 메뉴는 관내 11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레시피를 이전해 축제장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3일동안 특화음식존에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음식 판매액은 대략 5,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강희선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축제는 많은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해 왔고, 특히 ‘청양의 맛’을 담은 특화음식이 개발돼 지역 소득과 관광객을 동시에 만족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축제가 되도록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축제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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