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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5년 김해공업지역기본계획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김해시는 2035년을 목표로 한 김해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업지역 기본계획은 지난 2022년 새롭게 시행된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노후 공업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23년 4월부터 용역에 착수해 기초조사와 지역여건 분석을 통해 산업단지를 제외한 안동, 유하, 주촌 등 공업지역 10개소(9.0㎢)를 대상으로 기본계획의 틀을 마련하고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지난 10일 최종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각 공업지역을 산업정비형, 산업혁신형, 산업관리형으로 유형화해 맞춤형 관리방안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지 중 노후·여건 불량 지역은 기반시설 보강과 공장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은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혁신거점으로 육성한다. 기반이 양호한 지역은 유지·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산업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혁신구역 지정으로 연구ㆍ창업ㆍ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을 개발하고 도로, 주차장 같은 기반시설을 확충해 첨단산업을 집중 유치하는 등 공업지역별 공간 구상을 마련했다.
이밖에 공업지역 내 공원과 휴게공간을 늘려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생태환경 확보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35년 김해시 공업지역 기본계획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산업과 주거,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이라며 “노후 공업지역을 미래 성장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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