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2025년 산불진화 합동훈련 및 안전한국훈련 성료

경상 / 김인호 기자 / 2025-11-11 10:25:38
▲ 2025년 산불진화 합동훈련 및 안전한국훈련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구 동구청은 지난 6일, 혁신동 초례산 일원(동내동 1137번지 일원)에서 ‘2025년 산불진화 합동훈련 및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동구청이 주관하고 대구시, 산림청,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육군 501여단 2대대, 한전 동대구지사, KT 동대구지사, 대성에너지, 한국가스공사 등 13개 기관과 국민체험단,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6개 민간단체 등 총 19개 기관에서 300여 명이 함께해 실제 재난에 준하는 실전형 합동훈련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대구 혁신도시 인근 초례산에서 도심형 대형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와 산림청 공중진화대, 구·군 산불전문진화대 등 200여 명의 인력과 산림청 초대형 산불진화헬기, 대구시 산불임차헬기, 고성능 진화차량 등 첨단장비가 대거 투입되어 현장감을 높였다.

또한 AI·ICT 기반으로 산불 감지 및 전파 시스템을 활용해 초기 상황을 신속히 인지하고,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공중·지상 합동진화, 주민대피, 부상자 구조 및 수습ㆍ복구까지 전 과정을 통합 대응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 순간 최대풍속 21.4m/s, 건조경보 등 최악의 기상여건을 가정하고 실시간 변하는 산불 상황에서 대응하는 상황판단과 기관 간 공조체계와 현장 대응력을 중점 점검했다.

한편, 같은 시간 동구청에서는 산불 대응절차와 부서별 역할을 점검하는 토론훈련(상황판단회의 등)이 동시에 진행돼, 현장훈련과 연계된 종합 대응능력 향상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대형 산불에 대비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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