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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김해시는 건설공사의 품질 향상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도급액 10억 원 이상의 대형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하며, 10월 초 감사 대상 현장을 확정한 뒤 사전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인명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아 ▲설계도서와 현장 시공의 일치 여부 ▲주요 공법 적용의 적정성 및 부당한 설계변경 여부 ▲안전·품질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를 통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 낭비 요인을 방지하여 건설공사 전반의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감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전문감사관도 참여한다.
또한 시는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우수사례는 발굴·확산하여 향후 유사 공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사 현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해시는 최근 3년간의 건설공사 특정감사를 통해 총 15개소의 건설현장에서 약 6천4백만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예방적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 상반기 280여 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61.6억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건설 분야의 부조리를 근절하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건설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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