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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군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인제군이 추석 연휴 동안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군은 종합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교통, 생활환경, 의료‧방역, 재난안전 등 11개 반 71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운수업체와 여객시설, 감응신호 제어기 점검과 주요 교차로 상황 점검을 통해 귀성 차량의 원활한 통행과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연휴 전후 폐기물 수거를 확다하고 불법투기 단속과 과대포장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인제군보건소에서는 명절 연휴 동안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지정일자별로 보건소(진료소)를 운영하며,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하며 운영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감시는 물론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도 강화된다.
민생 안정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추석 성수품 가격 담합과 원산지 허위표시를 집중 점검하고, 인제채워드림카드 페이백 이벤트로 지역 소비를 촉진한다.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1천6백여 가구에는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요양시설 4곳 200명에게 쌀 132포를 지원한다. 특히 노인맞춤돌봄과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대상자 1천9백여 명에 대해서는 연휴 기간 직‧간접적으로 안전을 확인한다.
재난과 산불 예방에도 대비를 강화했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연휴 내내 24시간 재난과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다중이용시설과 재난취약지역을 점검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감시 카메라 모니터링과 산불진화 인력‧장비를 비상 대기시키고 산림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도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 군민과 방문객의 이동과 활동이 그만큼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길어진 연휴 동안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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