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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무형유산 보유자 김영식 사기장 공개행사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상북도 무형유산 보유자 김영식 사기장은 오는 9월 20일 오전 11시 조선요장(문경읍 관음리 소재)에서 공개행사를 연다.
이번 공개행사는 김영식 사기장이 직접 백자 제작 과정을 시연하며 전통 백자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이며, 특히 원광디지털대학 차문화경영학과 학생 25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도자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이 직접 백자 제작 과정을 체험하며 전통 도예문화의 가치와 전승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식 사기장은 조선백자 종가의 명맥을 8대째 이어오고 있는 장인으로, 1대 김취정 사기장에서 시작된 가업은 현재 9대 김동연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김영식 사기장은 1989년 가업을 이어 문경 백자가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헌신해 왔고, 이러한 노력은 2009년 현대미술대전 공예 부문 최우수상 및 특별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과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으로 지정되어 전통 도예가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김영식 사기장은 “백자는 단순하면서도 묵직한 무게감 속에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낸 그릇으로, 한국적 아름다움의 정수를 보여준다”며 “이번 행사에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이 문경 백자가 지닌 특유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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