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발족... 전방위 유치전 돌입”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5-11-16 11:05:26
지역사회 170명 참여하는 시민협력체 구성, 결의대회‧성명서 등 여론 결집
▲ 공공기관 유치 발대식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제천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제천시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전방위 유치 활동에 나선다.

시‧도의원, 산하재단, 기관단체장, 읍면동 직능단체장 등 제천시를 대표하는 시민 170명으로 구성 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11월14일 제천시청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 최명현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하며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제천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공공기관 제천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 개최, 성명서 발표 등을 추진할 계획은 물론, 이전 대상기관 방문 유치활동, 정부‧도 방문 공공기관 이전 건의, 혁신도시 조성 특별법 개정 촉구 운동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범시민추진위원회 최명현 위원장은 “제천시민들이 싸워 쟁취한 충북혁신도시가 음성‧진천으로 지정되며 제천은 공공기관 이전에서 철저히 제외되며 지역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제천이 잃었던 당연한 권리를 다시 되찾아 제천으로 공공기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제천시민분들이 같이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철도인프라와 연계한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로지스, 코레일네트웍스 등 코레일 계열사와 한방천연물산업과 연계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 바이오 관련 기관을 주요 유치 후보군으로 정하고 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지난 2023년 이전기업의 토지매입비, 건축비 등을 최대 150억원 범위에서 지원하는 ‘제천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달 31에는 이주직원에 대한 이주정착장려금(가족 1인당 200만원, 최대 1,000만원), 이주직원 자녀장학금(초‧중‧고등학생 1인당 150만원), 주택자금대출이자(연300만원 범위에서 최대 5년간)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대한 제천시민의 단합된 의지를 상징하는 조직”이라며, “시민과 함께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로 제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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